`하이킥3` 시청률, 아직은 `짧은 다리` 수준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이 화제성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에 울상이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9일 방송된 '하이킥3'는 전국기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첫 방송이 기록한 12.4%와 크게 차이나는 시청률은 아니지만 방송 시작 후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 눈길을 끈다.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11.4%에 비해 1%P 낮아졌다.
'하이킥3'는 최근 백진희, 안내상의 잇단 노출 논란으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 수치는 저조하다는 점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화제가 된 이후 시청률이 증가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라는 점에서 '하이킥3'의 고민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작진은 시청률에 크게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묵묵히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