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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 파트너를 섬기는 진정한 의미의 앙상블인 듀엣이 어떤 것인지 규찬 오빠와의 무대를 통해 배웠습니다"고 적었다.
박기영은 이날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새 가수 조규찬과 듀엣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보였다.
세련된 감성의 편곡에도 불구, 조규찬-박기영은 최하위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박기영은 "물론 결과는 처참했고 그래서 눈물도 좀 났지만..이제부터 홀로서는 규찬오빠의 무대를 열렬히 응원합니다. 오빠와 함께라 행복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조규찬은 7위를 한 데 대해 "숙연해 진다. 나는 괜찮은데 아이가 슬퍼할 것 같다. 듀엣을 한 박기영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비록 청중평가단의 외면을 받았지만 조규찬-박기영의 무대는 음악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조규찬의 '나는 가수다' 입성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1등은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을 부른 바비킴-부가킹즈(주비트레인, 간디)가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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