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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는 18일 해외 시장 진출 부문을 강조한 ‘영화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 국제공동제작과 해외로케이션 유치 등으로 국내 영화제작 시장규모를 40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임을 알렸다. 또 영화 완성작 및 기술서비스 수출 규모도 1000억원대로 늘린다. 극장수입 1조원과 부가시장, 해외수출 등을 합쳐 한국영화 시장을 1조5000억원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3년간 국고를 포함해 17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국제공동제작 협정체결, 국제공동제작 비즈니스 지원, 아시안 필름 마켓 확대 운영, 초대형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 영화아카데미를 통한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을 위해 노력한다.
국내 로케이션 유치를 위해 국내에서 영화를 찍는 해외 영화는 제작비의 40%까지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일본과 유럽에 국제필름비지니스센터를 개설해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 전진기지로 삼는다.
영진위는 또 시나리오 마켓과 기획개발 공모지원을 위해 유럽식 자동지원제도를 본 딴 ‘적립식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적립식 지원제도는 이전 작품의 개봉실적과 영화제 수상실적에 따라 각 제작사별 계좌에 지원금이 적립되고 차기작품의 기획개발 단계에서 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을 뜻한다.
시장 독과점과 수직계열화 해소, 영화 스태프 처우 개선과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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