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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는 2일 오후 5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센스는 집 등에서 1여 전부터 여러차례 주변으로 부터 입수한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이센스의 대마흡연 사건은 향후 남은 검찰조사 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 이센스 대마초 흡연 관련 활동중단 관련 입장 전문
슈프림팀의 강민호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저는 그동안 저의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팬 여러분, 소속사 관계자 및 저를 좋게봐주셨던 모든 분들, 제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연예산업 관계자 분들에게 이번 일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됐지만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은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더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상황에서도 제 연예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제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 저를 도와줬던 분들에게 죄송한 일이며, 저 스스로의 양심에도 가책이 느껴져 연예활동을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제가 비록 모든 분들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은 아니지만 저의 음악을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분게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다시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많은 팬 여러분과 연예산업 관계자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와 같은 잘못을 반복해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하겠습니다.
힙합 음악과 힙합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계실 동료분들 선후배 음악인들의 그 어떤 질책과 죄책도 달게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이끌어주시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셨던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 분들게 그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솔직하지 못하고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 얘기를 시간내어 들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더 건강하고 바른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11. 11. 2 강민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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