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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애정남 코너에 출연한 최효종이 옷을 잘 입는 것과 못 입는 것의 기준을 정해 눈길을 끌었다.
최효종은 “길을 가다가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3~4명 본다면 유행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옷을 득템(무엇인가를 획득)하고 왔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 옷을 득템하고 왔을 때 ‘이 옷 어디서 샀어?’와 ‘이런 옷 어디서 샀어?’는 천지차이다. ‘런’이란 단 한 자 차이로 의미가 무척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효종은 “모처럼 정장을 차려 입었을 때 ‘야 오늘 너 소개팅 있냐?’는 성공한 것이지만 ‘야! 너 상가집 가?’는
끝으로 그는 “만약 친구가 내 옷을 갖고 뭐라고 할 때 ‘니가 뭘 알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옷을 잘 입는 사람이고 ‘이거 메이커야’라고 메이커를 따지는 사람은 옷을 못 입는 사람이다”라고 마무리하며 객석의 공감을 샀다.
사진=K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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