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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이 실명하자 모두들 ‘진시황의 천하그룹’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모가비(김서형)를 비롯한 천하그룹 임원진은 호시탐탐 야욕을 드러낸다. 말단 직원들까지 회사 내에서 수근거리며 진시황의 건강을 의심하고 공금 횡령 서류를 올려 결재를 받아낸다.
진시황은 임시주주총회에 나서 잔에 물을 정확하게 가득 채우며 소문을 불식시키려 하는가 싶더니 곧 모가비에게 하루 종일 연습한 것이라고 말하며 실명 소문에 다시 힘을 싣는다.
모든 것은 계략이었다. 유방을 만나러 가던 진시황은 여치의 옷에 붙은 작은 티끌을 정확하게 떼어내며 이 모든 것이 계획된
앞서 주주총회에서 진시황은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건 이 안에 헛소문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다. 마치 내가 눈이 멀기를 바라는 것처럼”이라며 좌중을 훑었다.
이미 꼬리는 드러난 상황. 진시황과 여치의 반격 흐름이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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