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거취 뮤직뱅크에 새둥지? ‘초미의 관심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수장 나영석 PD가 ‘뮤직뱅크’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한 KBS 관계자는 “1박2일 시즌1이 종영하는 시점에서 나영석 PD의 뮤직뱅크 합류가 유력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1박2일이 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나 PD의 향후 행보가 알려지지 않은 만큼 방송가에서도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2007년 8월 첫 방송인 충북 영동 편을 시작으로 5년간 1박2일을 이끌어 왔다.
나 PD는 종영에 앞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예능 프로를 많이 볼 수 있어 기대 된다”며 “1박2일을 떠나는 것이 섭섭하지는 않다. 하지만 한동안 멍하기는 할 것 같다”는 시원섭섭한 소감을 남겼다. 19일 방송된 1박2일 마지막 촬영에서 이같은 심정을 주체 못해 눈물을 쏟기도 했다.
3월 첫 주부터 방송될 시즌2의 새 연출자는 최재형 PD이며, 기존 출연진 중 이승기와 은지원이 빠지고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새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