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2 ‘선녀가 필요해’에서 세주(차인표 분)의 행동을 오해한 왕모(심혜진 분)가 도둑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해 오해하고 화를 내는 해프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주는 ‘옻나무 연필’을 선물 받는다. 연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세주는 냄새를 맡아보며 즐거워했다. 괜찮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세주는 옻이 올라 병원신세를 지게 됐고 이후 집안에 두고온 연필 생각이 떠올라 황급히 집으로 돌아온다.
세주가 문을 연 순간 우연히 왕모가 바닥에 떨어진 연필을 줍고 있었고 세주는 “만지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
앞서 채화(황우슬혜)가 희귀 연필을 가져간것으로 몰려 단단히 마음이 상했던 왕모였기에 또 자신을 의심한다고 생각하자 그녀는 분노했다. 더군다나 세주가 옻이 옮을까 염려해 “가까이 오지 마라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말하고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 가버리자 왕모의 오해는 깊어진다.
이후 세주가 왕모의 조끼 속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빼는 걸 보고 자신의
당황한 세주는 모든 사정을 설명했고 모든 오해가 풀린 왕모는 늦은 밤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