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방송 `더킹`의 미션, `해투`-`자기야`를 넘어라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총선 결방 여파로 12일 연속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경쟁하게 됐다.
'더킹 투하츠'는 지난 11일 제 19대 총선 개표방송으로 결방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10시부터 7, 8회분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당초 SBS '옥탑방 왕세자' 역시 연속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편성 변경에 따라 한 회만 방송되고 오후 11시대에는 '스타 부부쇼 자기야'가 방송되기로 결정돼 '더킹 투하츠'와의 2회 연속 경쟁은 불발됐다.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1일 결방 없이 예정됐던 방송분을 소화했다. 12일 역시 8회분을 내보낸 뒤 11시대 '해피투게더3'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킹 투하츠'는 기존 방송시간대에는 경쟁 드라마와, 이후 방송시간대에는 예능 프로그램과 격돌하게 됐다.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던 '더킹 투하츠'는 지난 주 '옥탑방 왕세자'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준데다 '적도의 남자' 역시 상승세인 만큼 만만치 않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더욱이 '해피투게더3'와 '스타 부부쇼 자기야' 역시 10% 내외의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라 '더킹 투하츠'의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