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는 지난 6월 30일 '엠펙쇼' 무대 직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의미로 소속사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를 통해 1:1 전화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약 3천여 건의 신청이 올라왔다.
긱스의 멤버 릴보이는 “처음 전화를 걸 때는 팬들이 과연 친근하게 받아줄까 하는 걱정에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끊어버리기도 했다. 너무 떨렸다. 하지만 막상 전화가 연결되자 루이형이 옆에서 노래도 불러주는 등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줘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마지막으로 전화 데이트를 했던 이 모양(19, 서울)은 훗날 기자가 되어 긱스를 꼭 인터뷰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자 긱스의 멤버 루이는 ‘당신의 꿈을 적극 응원하겠다.’며 즉석에서 모의 인터뷰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전화 데이트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일부 참가자는 끝까지 믿지 않아 트윗 생중계를 보는 많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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