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추적자’ 작가에 따귀 발언 날린 사연은…

배우 박근형이 ‘추적자’ 작가에게 강한 한 마디를 남겨 눈길을 끈다.
박근형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출연했다. 데뷔한 뒤 54년 동안 단독 인터뷰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SBS ‘추적자’에 서 회장 역으로 출연 중인 박근형은 극중 대사인 “욕보래이” 한 마디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근형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라는 그런 극을 써준 것 같아 작가한테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욕보래이’라는 대사의 변천사를 짚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박근형은 ‘추적자’가 쪽대본으로 바쁘게 촬영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도 방송을 보지 못했다며 여전히 후진적인 제작여건에 대해 비판했다. 박근형은 “가끔 연출부한테 농담처럼 ‘작가한테 얘기 좀 해줘라. 종방연 파티할 때 내가 꼭 따귀 한 대 때릴 거다.’라고 말한다”며 “이런 상황에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 건 고마운 일인데 이제 제작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9일 오후 7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