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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는 3일 오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직 그대만'에서는 소지섭, 이번엔 이병헌, 현재 고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유난히 훈남 배우들과 연이 깊은데 장점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복이 참 많은 것 같다. 작품마다 멋진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 분들의 장점은 굳이 내 입으로 말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같은 소속사인 이병헌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며 "촬영에 임하는 자세가 일단 다르다. 그의 뜨거운 열정은 보는 것 만으로도 공부가 됐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효주는 또 "촬영 중 이병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으나 이에 대해서는 끝내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 대신 "영화 속에서 이병헌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 합방신을 앞두고 많이 설렜다"며 "평소 딱 원하는 수위의 러브라인이었다"고 작품 관련 질문에만 답했다.
한편, '광해'는 시대의 폭군, 혹은 비운의 군주 광해군의 두 얼굴을 담은 작품. 도처에 깔린 암살과 역모의 위협은 그를 폭군으로 만들었으나 비사에 따르면 왕으로 불렸던 어느 15일간 그는 전에 없던 성군이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사라진 광해군 15일간의 행적을 그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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