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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KBS 새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바보 캐릭터 연기가 계속 겹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번 작품 선택 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신현준은 “배우가 역할을 맡기로 결심할 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말문을 연 뒤 “앞서 ‘바보 엄마’에서는 엄격히 말해 천재 역이었다. ‘각시탈’에서는 바보인 척 하는 친구일 뿐, 바보가 아니였다. 제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3대 바보에 ‘영구, 맹구, 신현준’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이번 역할을 분명 억척스러운 아줌마 역할, 바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품을 쉬지 않고 연달아 하게 된 이유는 이번 작품 시나리오가 굉장히 좋은 것도 있었지만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컸다”며 “첫 아줌마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랄라 부부’는 월하 노인의 분노로 남편과 아내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펼쳐지는 코믹 패밀리 판타지. 12년 차 부부, 어느 날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광분한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지만 이혼 도장을 찍은 바로 그 날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고 만다. 10월 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강영구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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