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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최근 아들 우주 군을 비롯한 SBS TV ‘스타주니어쇼-붕어빵’ 팀과 ‘정글의 법칙K’ 촬영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인근 섬으로 떠났다.
아들과 함께 입성한 정글 첫 날밤, ‘예능선수’ 조혜련이지만 조심스러운 마음에 안절부절못하는 엄마의 모습이 여기저기 스태프들에게 목격됐다.
아무 것도 없는 무인해변에서 잠을 자게 된 붕어빵 가족 중 아이들은 텐트에서 잠을 자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키며 텐트 밖에서 잠을 자기로 한 상황에서 조혜련은 울컥했다.
우주가 “엄마는 여자이니 텐트 안에 들어와서 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엄마를 끌어들였고, 조혜련은 “엄마는 남자니까 괜찮아”라며 평소 방송에서의 모습으로 우주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우주는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나한테 엄마는 약한 여자야”라며 엄마를 설득했다.
과거 붕어빵 녹화 시절 “엄마는 남자라서 싫다”며 엄마를 멀리했던 철부지 모습에서 달라진 어른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정글의 법칙K’ 규정에 따라 조혜련은 밖에서 잠을 청했지만, 어른이 된 아들의 모습에 밤새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11월 오후 6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