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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의 소속사 측은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작년 11월경 교제중이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상대가 일반인이라 언급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면서 “일을 통해 만나 좋은 감정을 갖게 됐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이날 소이현은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연애를 시작하면 비교적 오랜 기간 하는 편”이라며 “30대가 되면서 연애‧결혼 보다는 일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해졌다. 현재 교제중인 사람은 없다”고 결별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연애 경험이 풍부한 것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누군가와 만남을 시작하면 순간적인 감정 보다는 신중하게 서로를 알고 난 뒤 만남을 가졌다. 진짜 소통할 수 있는 사람과 편안한 연애를 해온 것 같다”며 “이제 제대로 연기의 재미를 느끼게 된 만큼 당분간은 일에 집중하며 배우로서의 욕심에 더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이현은 또 “20대에는 막연하게 결혼에 대한 환상, 꿈이 컸고 ‘빨리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소박한 행복을 만들며 가정생활을 하고 싶었다”면서 “30대가 되니 결혼 생각은 사라졌다. 작품을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우로서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이현은 최근 종영한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혼자만의 힘으로 ‘청담동 사모님’이 된 서윤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역할로 공감을 사 ‘소이현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