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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석 PD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 영향력과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운을 뗐다.
고 PD는 “방송 자체는 지금 당장은 무난하게 이어갈 수 있겠지만 향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커지더라”며 “준비 차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하던 중 아이돌판 버전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 PD는 이어 “기존의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고 이에 젊은층까지 관심을 갖게 하고자 했다”며 “무엇보다 ‘막장, 불륜 드라마’로 보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캐스팅 관련 고민도 참 많았다. 시청자의 시선을 끌 수 있으면서도 드라마의 성향을 잘 이해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친구들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은 기존의 형식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길 예정. 19세 자막대신에 관람 등급은 15세로 설정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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