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호스트로 나선 최여진. 그는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다운 섹시함과 처절한 셀프디스,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 등을 통해 통쾌하면서도 색깔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최여진은 여배우로서 부끄러울 수 있는 자신의 연관 검색어들을 공개하며 시작부터 처절한 셀프디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VCR 콩트 ‘위기탈출 넘버 쓰리’에서는 급성 방광염으로 숨을 거두며 코믹한 표정 연기를, 또 생방송 콩트 ‘댄서의 순정’에서는 실연의 위기에 놓인 심각한 상황에 걸맞지 않은 코믹 댄스를 펼치며 아름다운 외모와 상반되는 반전 몸개그로 큰 웃음을 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상을 향해 속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최여진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가식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여배우들을 대변해 속에 담아뒀던 말들을 거침없는 노랫말로 담아 전했다. 특히 여배우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사생활’, ‘공항패션’, ‘태도논란’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최여진 특유의 솔직함과 ‘SNL 코리아’만의 유머코드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최여진은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 콩트에서는 여전사로 변신해 안젤리나 졸리 못지 않은 섹시한 매력을, 또 크루 김민교와는 멋진 살사댄스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며 팔방미인다운 매력을 유감 없이 과시해 호평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