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KBS 관계자는 4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새롭게 개편된 ‘두드림’ 첫 게스트로 미국행을 앞둔 가수 김장훈이 확정됐다”면서 “5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미국행을 앞두고 마지막 국내 방송으로 ‘두드림’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께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미국 활동을 앞둔 심경 및 그간의 속 얘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달 중순 미국으로 먼저 가 5월 초 중국, 5월 11일 LA공연, 5월 17일 다시 중국으로 넘어가 황하닝 샤페스티발에 참가한다. 또 5월 25일 뉴욕공연, 6월 8일 애틀란타 공연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두드림’은 4월 개편을 맞아 MC 전면 교체에 들어갔다. 기존 MC였던 김C, 노홍철, 이해영을 대신해 김구라, 조영남, 조우종 아나운서 등이 투입됐으며 5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김구라는 ‘스타 골든벨’ ‘라인업’ ‘절친노트’ ‘붕어빵’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세바퀴’ 등을 통해 전성기를 누리다 지난해 4월 인터넷 방송 시절 위안부에 대한 막말을 했던 것이 논란이 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5개월간 자숙 기간을 거친 뒤 케이블 TV를 통해 활동을 재개, ‘두드림’을 통해 첫 지상파 나들이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