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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은 11일 서울 목동SBS홀에서 열린 SBS TV 주말극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는데 그동안 진지하거나 슬픈 역할들을 많이 해서인지 아무도 안 맡겨줬다. 안 해본 캐릭터라서 욕심이 났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원더풀 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백억 원 대 빌딩 졸부가 된 사채업자 윤복희(배종옥)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성장 드라마다. 배종옥은 웃음을 주기도 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배종옥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여운을 가져가시려는 시청자분들이 혼돈하지 않을까 미안한 마음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기쁨이었다”며 “색다른, 재미있는 캐릭터로 다가서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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