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인간의 조건’에서 ‘돈 없이 살기’ 체험 중 돈을 벌기 위해 박성호와 함께 홍대에서 프리마켓을 진행한 김준호는 예상외의 수익이 생기자 새로운 사업 구상을 했다.
바로 고등학교 시절에도 해본 적 있는 ‘야광봉 판매’. 김준호는 이 사업에 대해 박성호에게도 설명하며 투자를 권했다. 박성호는 놀이공원 알바를 통해 번 2만원을 투자했다.
사업자금을 마련한 김준호는 야광봉을 시작으로 갖가지 장난감을 구입했다. 김준호는 박성호와 함께 야광봉을 팔러 클럽이 즐비한 홍대를 찾았고, ‘연예인의 신분을 사용하면 안 된다’ 는 룰에 맞게 가면을 준비해 철저히 얼굴을 가린 채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불난 듯 팔려나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야광봉은 판매되지 않아 여러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팔아보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체력은 점점 방전되고 물건은 팔리지 않자 예민해진 박성호는 결국 폭발해 홍대 한 복판에서 김준호와 주먹다짐을 벌이게 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20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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