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속사 홈피 해킹범, 17세 학생…소속사 “강력 법적 조치”

그룹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범인이 검거됐다. 코어콘텐츠 측은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16일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코어콘텐츠미디어 홈페이지를 해킹한 사람은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는 17세 고교생 A군이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의한 것”이라며 혐의를 시인했다.
코어콘텐츠 측 관계자는 “이런 일이 또 재발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학생이지만 강력하게 대응을 하려 한다. 현재까지는 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코어콘텐츠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커다란 팝업 창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과 이슈가 됐던 음란 영상이 재생되는 피해 등이 발생돼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