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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은 지난 4월28일 경북 포항에서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23)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예비신부의 비자 문제, 즉 몽골의 결혼 정책 때문에 결혼식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자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남성이 이혼하고 재혼 할 때 5년의 유예기간을 두는데, 이 연유로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비자를 승인해 주지 않았던 것.
이후 유퉁은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예비신부를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었지만 결혼날짜가 너무 촉박해 잠시 결혼을
그러나 최근 유퉁이 지난 1997년, 1999년에 이어 또 한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됨에 따라 결혼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유퉁은 지난 97년에 대마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