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친 이상순, 내 음악 상관 안 해”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29일 방송된 KBS COOL FM ‘김C의 뮤직쇼’에 출연해 5집 앨범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라디오 진행을 맡은 김C는 이효리에 “기타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이상순에게 지도 편달 받았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오빠는 내 음악에 상관 안 하는 스타일이다. 기타 코드에 대해 물어보면 가르쳐주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원선과 목소리가 비슷한데 이상순의 영향을 받은 거냐”는 질문에는 “남자친구 때문에 조원선과 비슷한 느낌을 느낌을 낼 수 있겠냐. 원래 내 목소리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변화에 대해서는 시간적 여유를 이유로 꼽으며 “예전에는 치열하게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가야만 했다. 그래서 내가 창작하고 생각 할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많아지니까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또 다른 쪽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생각이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1일 신곡 ‘배드걸(Bad Girls)’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