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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주는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빠스껫 볼’에서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농구 선수 이홍기 역에 최종 캐스팅 됐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짜릿한 흥미와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극중 이홍기는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를 삶의 모토로 삼아 자극과 모험,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희적 인물. 마음을 나눈 벗과의 우정을 귀히 여기며, 웬만한 외국어는 무리 없이 구사할 줄 아는 영특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일주는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또한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애환과 흔적을 연기할 기회가 주어진 점 뜻 깊게 생각하며,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빠스껫 볼’은 ‘추노’, ‘도망자 Plan.B’, ‘한성별곡 정(正)’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9월 중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