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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오케이) |
고현정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마여진 선생 역을 맡아 독특하다 못해 이해할 수 없는 교육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꼴찌반장’ 김향기에 대한 서슬 퍼런 면모를 보여 왔던 고현정이 김향기가 수영장 물에 빠지자,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구조해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고현정의 의도가 무엇인지, 김향기가 왜 물에 빠지게 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현정의 수중 촬영은 지난 13일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혜화여고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다. 고현정은 물에 빠진 김향기를 두 손으로 감싸 안은 채 물속을 헤쳐 나오면서도, 얼음장 눈빛으로 김향기를 쳐다보는 카리스마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고현정은 전광석화 같은 수영으로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김향기를 붙잡는 장면은 물론 그를 감싸안고 구조해내는 장면까지 완벽 소화해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온 몸을 던져 차가운 물에 입수하는 장면부터 장장 6시간 동안 물속에서 펼쳐진 고난도 수중촬영에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고현정의 열정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
고현정 또한 김향기를 향해 “괜찮으냐. 춥진 않냐”고 물어보는 등 김향기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김향기는 “난 원래 물속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 어릴 때 별명이 돌고래였을 정도”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고현정이
한편, 고현정이 출연 중인 ‘여왕의 교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