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드라마스페셜’ 통해 첫 정극 도전

가수 이은하가 KBS2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정극 도전에 나선다.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돌이키지마' 등의 히트곡으로 7080 원조 디바로 군림했던 그가 3일 밤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불침번을 서라'(극본 정지은, 연출 이덕건)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불침번을 서라'는 아파트 내 쓰레기봉투 투척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서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은하는 극 중 늦은 나이에 임신해 동네방네 참견하고 다니는 아파트 내 반장 캐릭터를 맡았다. 이날 공개된 현장 스틸컷 속 이은하는 뽀글이 파마머리로 친근한 동네 아줌마로 변신해 이목을 끈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은하가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