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주진모가 체중증가를 밝히며 자화자찬했다.
1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주)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주)제이콘 컴퍼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진모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간략하게 소개 하겠다”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어 “나는 ‘친구2’에서 이철주 역을 맡았는데, 이전의 (강한 이미지) 모습과 달리 호방한 모습의 주진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소리 톤과 자세를 취하는 것, 양복을 입고 있지만 안에는 속옷을 안 입은 듯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주진모는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때문에 이번 ‘친구2’에서 맡은 배역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었다.
또 주진모는 “몸무게를 7~8kg정도 늘렸는데 얼굴이 작아서 그런지 티가 안 난다”고 자화자찬하며 웃음을 안겼다.
‘친구2’에서 주진모는 이준석(유오성 분)의 아버지이자, 1960년대를 평정한
이날 배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감독 곽경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친구’의 속편으로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란 직업을 지닌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하반기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