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은수저 녹여 아내에게 은 목걸이 선물했다"

개그맨 겸 프로골퍼 최홍림이 “집에 있던 은수저를 녹여 아내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폭탄 고백했습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아물지 않는 상처’편에 출연한 최홍림은 “남자와 여자가 선물을 대하는 입장이 다르다. 아내 생일에 남편이 선물을 챙겨주지 않으면 여자들은 화를 낸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때마침 오늘 아내에게 선물을 했다. 집에 찾아보니 은수저가 많이 있어 은수저를 녹여서 예쁜 은 목걸이로 만들어 선물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집에 있는 숟가락을 녹여서요?”라고 MC 박수홍이 재차 되물었고, “맞다. 숟가락을 녹여 만드는 것도 가공비가 비싸더라”라며 철없는 남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최홍림은 “아내가 비싼 목걸이인 줄 알고 걱정을 했다. 그 모습에 차마 은수저를 녹여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못하겠더라. 그래서 아내는 아직 모르고 있다”고 말해 아내의 목에 은수저를 걸어준 최초의 남편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주제로 남편에게 상처 주는 아내의 말, 아내에게 상처 주는 남편의 말 BEST3’와 ‘아내가 시댁에서 상처받는 말 BEST3’ ‘엄마에게 상처 주는 자녀의 말 BEST3’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