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이순재 느려지고 백일섭 빨리 걷다 '감동'

‘꽃보다할배(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신구 이서진)’

유럽 여행 5일째에 접어든 ‘꽃보다할배’ 멤버 이순재와 백일섭의 훈훈한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 구경에 나선 할배 4인방과 짐꾼 이서진의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백일섭은 무거운 몸 때문에 일행에게서 점점 멀어졌습니다.

그러자 이순재는 백일섭이 올 때까지 기다린 후 백일섭과 다시 걸음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행 시작일부터 이제껏 직진 밖에 몰라 '진격의 순재'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순재의 달라진 모습이 감동을 전했습니다.

덕분에 백일섭은 모처럼 투덜대지 않고 이순재의 보폭에 맞추어 처음으로 일행보다 앞서 가게 됐습니다.

이 모습을 본 박근형은 "오늘 백씨 빨라졌다"라며 깜짝 놀라했고, 나영석 PD는 "백일섭 선생님은 빨라졌고, 이순재 선생님은 느려지셨다. 두 분이 점점 친해지는 게 아니겠느냐"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사진=tvN '꽃보다 할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