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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12일 오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관상’ 제작보고회에서 “데뷔 이례 가장 재미있게 본 시나리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에는 이정재가 맡은 왕 역할에 굉장히 탐이 났다”면서 “배우로서 정말 꼭 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실존 인물이 아니었다면 남장 여자라도 해서 도전하고 싶을 만큼 탐났던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송강호의 내공과 변화 또한 기대됐다”면서 “가장 빠르고 설레면서 읽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고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가 맡은 캐릭터 역시 사극임에도 불구 굉장히 자유롭고 열려있는 캐릭터”라며 “개인적으로 강한 이상, 의미가 될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의 출연으로 한국영화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