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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피에타’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영화다.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된 ‘뫼비우스’는 ‘피에타’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된 작품이다. 동시에 김 감독은 ‘섬’, ‘수취인불명’, ‘빈집’, ‘피에타’까지 총 5편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 받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은 이야기. 김 감독의 원조 페르소나 조재현이 자신의 지난 세월을 반성하며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로, 지난해 영화 ‘범죄소년’으로 최연소 도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신예 서영주가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한 순간에 불구가 되어버린 아들 역을 맡았다.
이은우는 남편에 대한 애증을 품고 있는 아내이자 아버지와 아들의 주위를 맴도는 또 다른 여자로 분해 열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