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은 현재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갖춘, 신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다가도 수술할 때는 날 서린 냉철함으로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매력적인 차윤서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이다.
매 회 극중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주원을 환한 미소로 다정하게 감싸주는 문채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현장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연신 지어내고 있다. 촬영이 잠깐 중단된 쉬는 시간이나, 대기시간 틈틈이 러블리한 ‘천사 미소’를 지어내며 촬영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문채원은 카메라를 향해 연신 ‘V(브이)’자를 그려내며 ‘엔젤 닥터 V라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애교가 콸콸 넘치는 시원한 눈웃음과 함께 커피 CF 촬영을 하는 듯 자연스러운 광고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다음 장면 촬영을 기다리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담소를 나눌 때도 얼굴 가득 문채원 만의 ‘특허 미소’를 지으며 현장을 달구고 있는 상태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평소 털털하고 명랑한 성격을 지닌 문채원이 촬영장에서도 최고 활력소로 활약하고 있다”며 “문채원만의 화창한 미소가 촬영장에 전파돼 힘든 촬영도 모두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힐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문채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회 방송 분에서는 문채원이 병원 직원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윤유선이 주원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졌다.
윤유선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주원에게 업혀져 응급실로 오게 됐고, 문채원은 윤유선의 입원을 돕기 위해 신분증을 찾다가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랐던 상황. 윤유선이 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속의 꼬마가 천호진의 사진 속에서 봤던 어린 주원과 같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감자옹심이를 가져다주며 주원의 곁을 맴돌던 윤유선을 떠올리며 심증을 굳히는 문채원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