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피에타’에 이어 2년 연속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베니스 현지 공식 기자회견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뫼비우스’는 지난 8월 28일 개막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로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떠오르며 세계 언론의 무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각) 언론을 대상으로 한 ‘뫼비우스’ 프레스 상영에서 영화제의 가장 큰 상영관인 SALA DE GRANDE를 가득 메웠을 뿐만 아니라 매진으로 인해 티켓을 구할 수 없었던 관객들이 속출하는 등 김 감독의 신작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김 감독과 서영우, 이은우가 참석한 ‘뫼비우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 감독은 “‘뫼비우스’를 통해 욕망으로 얽혀있는 한 가족의 모습을 바탕으로 사회에 본연의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기존에 갖고 있던 모든 편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영주는 “김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충분히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몰입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드러냈고, 이은우 역시 “김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호평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비경쟁부문 초청작임에도 세계적 거장 김 감독에 대한 예우로 이례적으로 레드카펫이 마련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뫼비우스’의 공식 프리미어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45분(한국 시간 저녁 9시 45분)부터 SALA PERLA에서 개최되어 국내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NEW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