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영주와 오대성이 2년 열애의 행복한 결실을 맺는다.
김영주와 오대성은 9일 오후 1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우리들교회 판교 본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영주와 오대성은 2011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대해 조언을 해주며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키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쌓아왔다.
결혼식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은중 목사, 축가는 정선아와 홍지민이 맡는다. 또 최근 김영주가 도로시 브록으로 열연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배우들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대성은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 속 깊이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2년 반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만나면 만날수록 매일 더 사랑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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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영주와 오대성이 2년 열애의 행복한 결실을 맺는다. |
한편, 김영주는 1996년 뮤지컬 ‘명성왕후’로 무대에 오른 뒤 ‘렌트’ ‘벽을 뚫는 남자’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열연했고, 최근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오대성은 2004년 연극 ‘사슴아 사슴아’로 데뷔해 뮤지컬 ‘화랑’ ‘올댓 재즈-러브 인 뉴욕’ ‘칵테일’ 등에 출연했다. 이후 뮤지컬 ‘귀신통’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