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기성용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후 기자들의 자리에서 기성용은 “당연히 (최강희 감독에게)사과를 드렸어야하는 문제인데 찾아뵙고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늦어졌다. 지난 2달 동안 나도 너무 힘들었다”며 큰 논란을 불렀던 ‘SNS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최강희 감독님께 미리 사과를 했어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팀을 옮기는 등 어려운 시기라 한국에 들어올 수 없어서 인사를 못 드렸다. 제일 중요한 것은 찾아뵙고 사과하는 것이다. 지금이 진심으로 사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성용 귀국, 축구선수 기성용이 귀국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기성용 귀국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배우 한혜진 또한 3개월 만에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한혜진은 기성용과 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