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가수 박진영이 농구 실력 못지않은 ‘호동 조율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8회는 네 번째 종목 ‘농구’ 편을 맞아 예체능 농구단 결성기가 그려졌다. 그 가운데 예체능 농구단 ‘자진 입단’ 이력에 빛나는 박진영이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출중한 농구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거침없는 고난이도 슛으로 에이스를 입증하는가 하면 “노래를 안 했으면 농구를 했을 것”이라는 농부심(농구+자부심)을 드러내 예체능 농구단의 부푼 기대감에 불을 폈다.
하지만 그런 박진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예체능 농구단의 프로필 촬영에 “이 프로그램 이상한 거 같아”라며 “나중에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안 보여. 내가 방송 경력 19년인데도 모르겠어”라고 말하며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이 농구 실력 못지않은 ‘호동 조율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
뿐만 아니라 강호동에게 “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석주일의 말에 동조하며 “북한의 김정은이 데니스 로드맨을 부른 이유가 무엇이겠냐!”는 감언이설로 강호동을 예체능 농구단의 ‘똥개 기대주’로 점찍는 등 깨알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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