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가 정석원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배 대표는 MBN스타와 전화통화에서 “뭐라 말하기 힘들다. 이렇게까지 가지 않았으면 했는데”라며 운을 뗐다.
배 대표는 “분명 표준계약서를 2010년에 작성해 2017년까지 계약관계에 있다. 그런데 9월 경 정석원이 만나자고 하며 갑자기 계약 해지를 해달라고 했다. 이유는 지금까지 해준 게 뭐 있냐는 것이었다. 정말 그동안 매니지먼트했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더라”라고 답답해 했다.
이어 “갑자기 변한 태도에 너무 놀랐다. 그 만남이 있고 2주 후에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계속 석원이에게 만나자고 했는데, 돌아오는 답은 법대로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제(16일)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상벌위(상벌윤리조정위원회)을 찾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또 “석원이가 이번 일을 잘 마무리해서 ‘연평해전’만은 꼭 찍었으면 좋겠다. 현재 60~70% 정도 촬영이 마무리됐는데, 의미있는 영화인만큼 ‘연평해전’에 지장이 안갔으면 좋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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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