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박완규가 바비킴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서울컨벤션에서 가수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유병권의 진행으로 ‘2013 더보컬리스트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완규는 “뭔가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며 “바비킴이 사실 나보다 형이다”라고 폭로했다. 바비킴은 박완규의 말에 강하게 반박하며 “같은 73년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박완규는 계속해서 관계를 정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박완규는 “후배 뮤지션들에게 배우는 것들이 정말 많다. 알리는 작은 체격이지만 그 폭발력을 배우고 싶고, 이정은 어마어마한 재능 덩어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바비킴에 대해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보컬리스트의 처음과 끝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극찬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더보컬리스트’는 네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만큼 다양한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올해는 록장르를 더해 다양성을 확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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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완규가 바비킴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2013 더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악당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