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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친구들’은 17일 배우 김정난의 집밥 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과 그룹 샤이니 멤버들이 집밥을 나눠 먹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 대신 ‘맨발의 친구들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종영 사실을 알렸다.
‘맨발의 친구들’은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방송인 강호동의 SBS 복귀작이다. SBS ‘패밀리가 떴다’의 제작진과 함께해 사측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시작했으나, 프로그램의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프로그램은 여러 차례 콘셉트를 바꿨다. 마지막으로 ‘집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각 스타들의 집을 찾아 요리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로 탈바꿈했으나, 이마저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9% 전국 기준 시청률(닐슨 코리아)을 기록하며 여전히 10% 시청률을 넘지 못한 ‘맨발의 친구들’은 결국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24일 첫 방송)에 자리를 내주고 퇴장하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