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배우들이 첫 내한공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 ‘맘마미아’ 프레스콜에 참석한 사라 포이저, 수 데바니, 제랄딘 피츠제랄드는 “흥분되고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주인공 소피(빅토리아 세라 분)의 어머니 도나 역을 맡은 사라 포이저는 “한국 첫 내한공연이 벅찬 감동이있다. 관객들이 함께 일어나서 참여하기도 한다. 이는 가슴 따뜻한 경험이다. 한국 관객들은 다정하며 그냥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수 데바니 역시 “무대 위에 있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 ‘맘마미아’가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건 알고있었다. 그래서 더욱 뜻깊고 느끼는 바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랄딘 피츠제랄드는 크게 동의하며 “다른 배우들과 같은 감정을 받는다. 공연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리려던 찰나, ‘맘마미아’에 참여해 다시금 잊었던 기억을 되찾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사라 포이저와 수 데바니, 제랄딘 피츠제랄드는 ‘맘마미아’에서 각각 도나, 로지, 타냐 역을 맡았다.
지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됐고 2004년 1월 25일 한국 초연을 시작한 ‘맘마미아’는 2011년 미국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등 46개 나라 400개 주요도시로 퍼져나가며 54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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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정환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