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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EXO의 쇼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엑소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엑소는 데뷔 2년 만에 1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2013 MMA, MAMA 등 큰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실력 면에서 ‘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엑소 리더 수호는 “대세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아직은 과분한 표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수호는 “이렇게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SM타운 선배님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소속사 선배들에게 공을 돌리며 “엑소는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고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를 실감하는 때는 언제일까. 수호는 “길거리 촬영을 나갔을 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여러 가게에서 우리 음악이 흘러나올 때 감회가 새롭다”고 눈을 반짝였다.
멤버 찬열은 “인기가 부담스럽기보다는 그 기대에 더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춤도 많이 부족한 만큼 멤버들에게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엑소를 두고 ‘엑소의 쇼타임’ 측은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이는 “완벽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우리는 아직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손사래쳤다.
이어 “완벽하지 않지만 점점 발전하는 엑소가 되겠다. 대상을 받았지만 초심 잃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면보를 드러냈다.
한편 ‘EXO의 쇼타임’은 ‘대세돌’ 엑소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보내준 Q(question)에 엑소가 직접 A(answer)를 제시하는 ‘Q&A 버라이어티’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엑소의 모든 것이 공개될 예정이다.
‘EXO의 쇼타임’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이 열리자마자 2만 여 건에 가까운 글이 올라오며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8일 오후 6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