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JYJ 김준수가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를 관람한 이모의 사연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디셈버’ 프레스콜에 참석한 김준수는 지난 16일 첫공연을 올린 소감에 대해 “창작 뮤지컬이고 초연이라 긴장했지만 ‘디셈버’의 코믹한 요소 덕분에 객석에서 웃음소리가 나와 즐겁다. 특히 중후한 4-50대 아저씨들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정말 좋다”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김준수는 뮤지컬을 관람한 이모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모들이 단체로 공연 관람했는데 다들 화장이 범벅된 상태로 나를 찾아왔다”며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눈물이 났다고 했다. 당시 사랑했던 기억도 떠올랐다더라. 감성이 극 속에 잘 스며들어 잇다. 누구나 감동을 느낄 작품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와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 골든티켓어워즈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한 김준수는 ‘디셈버’에서 단 한번의 운명적인 인연을 믿는 로맨티스트 지욱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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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