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으로 돌아간 ‘피끓는 청춘’…개성만점 캐릭터 예고편 공개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4일 ‘피끓는 청춘’을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피끓는 청춘’의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 영화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 사진=피끓는청춘 캐릭터 예고편 캡처

공개된 예고편은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 청춘스타들의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 변신이 눈길을 끈다.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은 이종석은 시작부터 작업에 매진한다. 깨알 같이 하트를 날리고 대담한 애정행각도 서슴지 않는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 역의 박보영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거칠고 당찬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올백머리와 통 넓은 나팔바지 교복 등 80년대 스타일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는 훈남 김영광은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으로 등장해 기대를 높인다.

아역스타에서 미녀 배우로 거듭난 이세영은 청순가련한 서울 전학생 소희로 등장해 중길의 애간장을 녹이며 이들 관계에 파란을 예고한다. 여기에 부전자전 중길 아버지로 분한 중견배우 권해효의 감칠맛 나는 열연이 코믹함을 더한다.

‘피끓는 청춘’은 2014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