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에게 수술 전 “가면 안 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전지현이 수술을 받을 동안 김수현에게 자신의 곁에 있어줄 것을 부탁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그대’에서는 저녁부터 배가 아프다던 천송이(전지현 분)가 결국 급격한 통증으로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매니저도 집안일로 올 수 없게되자 천송이는 아픈 배를 움켜쥐고 스스로 병원에 나섰다.

그 순간 자신의 집에서 천송이가 아프다는 걸 듣게 된 도민준(김수현 분)은 짐짓 모른 체 하며 집을 나섰고, 그 모습을 본 천송이는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천송이는 도민준을 보며 무슨 사이냐고 묻는 의사에게 자신의 매니저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도민준에게 천송이는 “나 여배우다. 오밤중에 낯 선 남자랑 병원 왔다고 하면 임신 했다 별별 소문 다 난다”고 말했다.

결국 도민준은 천송이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되고, 응급수술을 받게 된 천송이는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도민준을 다급하게 불렀다. 그녀는 도민준의 팔을 잡으며 간절하게 “가면 안 된다. 나 깼을 때 어디 가면 안 된다”고 애처롭게 말해 그를 자극했다.

↑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전지현이 수술을 받을 동안 김수현에게 자신의 곁에 있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별에서 온 그대 방송캡처

아무것도 하지 않을 듯 했으나 도민준은 천송이의 요구를 뿌리치지 못하고 수술을 받을 동안 문밖에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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