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크리스마스 콘서트, 8천여 명 관객 운집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밴드 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넬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동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1, 2회 공연에서 총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넬은 최근 발매한 앨범 ‘익스케이핑 그래비티’(Escaping Gravity)의 수록 곡 ‘보이-엑스’(Boy-X)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 ‘백야’ ‘스테이’(Stay) 등 히트곡들 열창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례적으로 스탠딩석을 마련하여 관객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적 교감을 이루었으며 공연 내내 돌출 무대를 오가며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콘서트 당일 생일을 맞은 넬의 김종완에게 입을 모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물했다. 넬 또한 다양한 ‘관객 배려’ 이벤트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대형 LED 트리, 커피 시음, 귀가버스 등 입장에서 귀가까지 관객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 밴드 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넬은 이번 콘서트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