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3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김병만은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인 이경규,유재석, 강호동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대상 후보에 거론된 김병만은 올채 처음으로 대상을 손에 넣었다. 수상자가 발표되자 김병만은 눈물을 흘리며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선배님 고맙습니다”며 “대상이 나한테 큰 상이다. 후보 올랐을 때 기분 좋았다. 난 이제 새싹이다. 선배님들은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신데, 나는 부족한 점이 참 많다”고 밝혔다.
이어 “SBS가 고마운 건 내가 잘하는 ‘정글’을 만들어줬다는 점이다. 정말 고마워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많은 연기자들이 이미지 포기하고 고생했다. 또 화면에 잡히지는 않지만 스태프들이 다치면서도 끝까지 촬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분들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 준 것 같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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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연예대상 방송캡처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