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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우삼 감독/출처=스타투데이 |
'서프라이즈' '영웅본색' '서극' '오우삼'
방송 '서프라이즈'에서 영화 '영웅본색'의 서극과 오우삼의 불화설의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두 남자'라는 제목으로 홍콩 영화계 비화를 설명한 내용이 전파를 탔습니다.
1985년 서극이 만든 영화 제작사에 오우삼이 찾아오며 서극과 오우삼의 인연이 시작됨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1986년 개봉한 '영웅본색'은 큰 흥행 수익을 거두며 '홍콩 느와르'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윤발 적룡 장국영은 대스타로 떠올랐고 오우삼은 홍콩 최고의 액션 영화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에 오우삼과 서극은 '영웅본색2'를 제작하기로 하는데, 이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영화 주인공을 두고 큰 다툼을 벌였고 끝내 주인공 분량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이윽고 두 사람의 갈등은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오우삼은 매일같이 촬영장에 나오는 서극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오우삼의 능력을 시험하는 시기였던 만큼 메가폰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서극은 영화 제작비를 삭감하기 이르렀고 오우삼은 배우 주윤발에게 돈을 빌려 제작비를 충당하는 사태까지 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영화 편
아이러니하게도 오우삼과 서극은 '홍콩영화 최고의 콤비'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지만 '영웅본색2'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