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5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가운데, 일반시민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KBS 내부는 물론 언론 관련 시민단체 등에서는 부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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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2월 여의도에서 KBS 뉴스 9의 새 앵커로 나서는 민경욱 앵커는 인터뷰 중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흉내만 내면 아류가 될 뿐이죠. 때문에 결코 누군가를 흉내내는 일은 없을 겁니다. 가령 (전 뉴스데스크 앵커)신경민 선배처럼 클로징멘트를 한다, 기왕 한다면 누구보다도 더 잘 해야 되지 않겠어요? 시청자들이나 주위 동료들의 기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입니다." 라고 말했다. 아류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신중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민경욱 전 앵커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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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과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가 될 수 있길 바라고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김행 전 대변인 사퇴로 공석인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뉴스9 앵커를 임명했다. 민경욱 앵커는 1991년 공채 18기로 입사, 보도국 정치부, 기동취재부, 사회부를 거친 민 전 앵커는 KBS 2TV ‘7시뉴스’, ‘뉴스 8’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뉴스 9’를 진행해왔다. 대변인 임명 직전 KBS 문화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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