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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가 R등급(17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19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미국영화협회(MPPA) 영화등급분류기구로부터 R등급 판정을 받았다. 부모나 어른을 동반할 경우에만 17세 이하도 관람할 수 있다는 의미의 등급이다.
영화 속 폭력적인 장면과 욕설, 약물 때문에 나온 결과다.
앞서 '설국열차'는 지난해 국내 개봉 당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관객층이 제한된 만큼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900만 명이 봤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