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이경희 작가가 ‘참 좋은 시절’로 성공적인 복귀를 치를 수 있을까?
오는 22일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첫 선을 보인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서진이 드라마로, 톱스타 김희선이 오랜만에 주말극으로 돌아온다는 것도 물론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경희 작가의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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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고맙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으로 시청률은 물론 마니아층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이경희 작가는 2000년 ‘꼭지’ 이후로 14년 만에 주말 드라마로 복귀했다. 남녀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되새기고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했던 이경희 작가였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출연진들 대부분도 이경희 작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줬다. 이서진은 “강동석이라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대본을 보고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많이 끌렸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다. 조카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주말극이라 부담 없이 볼 수 있다”고 이경희 작가를 향한 기은 신뢰를 보여줬다.
김희선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작가와 배우들을 만났다”며 “자극적인 작품에 길들여진 시청자라면 우리 드라마가 싱겁고 재미없을 수 있어 걱정도 있다. 하지만 시청률 때문에 변하지 않았으며 좋겠다.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재미있고 트렌드에 연연하지 않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왕가네 식구들’을 비롯해 MBC ‘오로라 공주’,‘백년의 유산’ SBS ‘야왕’, KBS2 ‘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